전일 환율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며 1,14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가 지속되며 장초반 1,150원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미 국방장관의 칼빈스호 재배치 관련 해명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자, 롱스탑 물량이 유입되며 시장의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되었다. 이날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지속 유입되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하락한 1,141.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86원 상승한 1,041.4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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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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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의 구두 개입성 발언으로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7.0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4.0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달러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재 표명하는 한편, 중국은 환율 조작국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와 글로벌 달러 약세 전환으로 금일 환율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금일 환율은 갭다운 해 출발한 이후 장중 수급상황에 따라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9.20 ~ 1139.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