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코스피의 조정 흐름에 1,12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6월 FOMC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약화됨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1,126원으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에 상,하단이 모두 지지되며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으나, 지난주 상승세를 지속해온 코스피가 조정 흐름을 보임에 따라 장 후반 소폭 반등해 전일 대비 4.1원 상승한 1,127.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63원 상승한 1,022.5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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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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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80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30.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주 6월 FOMC를 대기하는 숏커버성 매수 물량으로 밤사이 역외 환율은 1,130원선까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1,130원대 초반까지 상승해 출발하겠으나,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에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달러화가 약세 전환될 수 있는 만큼 금일 역시 일방향의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되며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5.50 ~ 113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