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1,11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금주 7월 FOMC를 앞둔 경계심에 장초반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인한 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 유입되며 점차 하락 흐름을 보였다. 점심 이후 달러-원 환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자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하며 환율은 1,110원대 중반까지 일시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전일 대비 4.2원 하락한 1,1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07원 상승한 1,002.4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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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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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급락에 대한 조정 압력으로 하방 경직성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1.8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15.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연저점을 앞에 두고 전일 급락으로 인한 조정 압력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주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달러화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 역시 환율의 낙폭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1.86 ~ 1121.4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