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잭슨홀 미팅을 대기하며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1,128.4원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잭슨홀 회의에서 옐런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의 발언을 앞둔 경계심에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며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에 더해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장중 한때 환율은 1,130원선 위로 올라섰으나, 이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반납해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128.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16원 하락한 1,029.3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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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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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잭슨홀 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6.2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21.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종료된 잭슨홀 회의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통화정책에 대한 옐런 의장의 발언이 부재함에 따라 글로벌 달러는 약세 전환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2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이후 잭슨홀 미팅에 대한 실망감에 추가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월말 네고물량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하겠으나 저점 결제수요가 과도한 낙폭은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1,12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7.00 ~ 112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