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대북 제재안 채택 이후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대북 리스크 완화에 시장의 위험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유엔 안보리에서는 대북 제재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으나 그 제재 수준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위를 점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되었다. 한편 이날 위안화는 12거래일만에 절하 고시되며 달러화 약세 압력을 완화했고,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다 전일 대비 3.4원 하락한 1,129.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90원 하락한 1,032.0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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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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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장중 수급 상황과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28.7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미국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며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가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연일 하락해 온 달러-위안 환율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금일 원화는 장중 위안화에 다소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내며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4.80 ~ 1133.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