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트럼프 행정부 1년 만에 美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하며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4.20원 상승한 1,070.1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지난주 19일(현지시간) MSCI가 우리 코스닥 시장 세제 개편 관련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주말사이 공화당의 1달짜리 단기예산안마저 상원에서 부결되며 美 연방정부가 트럼프 행정부 개시 1년만에 셧다운에 돌입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 환율은 개장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매도를 확대하며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환율은 1,070원선에 도달한 이후 수출업체 네고에 일시적으로 1,068원대 이하로 하락하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가 확대되며 네고와 공방을 이어가다 장마감 직전 네고가 주춤한 사이 1,070.10원까지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환율은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52원 상승한 965.0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전일밤, 美 상원에서 연방정부 단기예산안이 통과되며 불확실성이 해소, 1,06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1.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67.6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밤사이, 美 상원에서 연방정부 단기예산안이 가결되며 연방정부가 단기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하원 의결 필요), 금일 환율은 셧다운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 예상에 따라 전일 이탈했던 외국인 투자자 주식시장 투자 확대, 상단 대기 네고 물량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1,060원선 저점 인식에 따른 하단 매수 가능성, 최근 최근 가파른 엔화 강세 기대에 대응한 BOJ의 비둘기파적 결과 발표 가능성 등에 따라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4.33 ~ 1071.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