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전일 환율은 밤사이 제롬 파월 美 FRB의장의 의회 증언 1차 대비 다소 완화된 발언을 한 영향 등으로 리스크 오프 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전 영업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2/28일 우리 환시 마감 이후, 글로벌 달러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수일전 의회에서 매파적 견해를 밝혔던 제롬 파월 美 FRB의장이 의회에서 두 번째 발언 중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선회하자 글로벌 달러가 급락하였다. 우리시장은 이 영향으로 장 초반, 환율이 급락하며 한 때 1,079원대로 하락하였다. 환율이 1,080원 이하로 하락하자,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른 韓美 간 통상마찰 우려로 달러 저점매수 발생하며 환율은 1,083원대 후반까지 상승하였으나, 최근 1,060원대를 경험한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네고에 나서며 다시 1,079원 중반대로 하락하였다. 장마감 전 다시 달러 매수가 출현하며 반등 압력을 가했으나,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상승세를 저감, 2/28일 종가 대비 2.50원 하락함 1,083.3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2/28일 대비 10.4원 상승한 1,021.46원에 거래되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서 장중 리스크 선호심리 변화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 영업일 종가 보다 0.8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9.0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美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정책이 달러 약세를 유발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美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등 달러 매수세가 진정되었다. 주말사이 이탈리아 총선에서 EU 난민정책에 적대적인 우파연합과 오성운동이 단독정부 구성이 가능한 득표에는 실패하며 향후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의 19년도 출구전략(양적완화 종료) 시사에 따른 엔화 강세가 이이지고 있어, 글로벌 달러는 쉽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양새이다. 금일 환율은 1,070원대 후반 개장하여 재료들이 리스크 선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9.83 ~ 1086.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