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중국 위안화 절하 연동,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결제수요 등으로 전일 대비 1.70원 상승한 1,068.7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환율은 개장 이후 남북 평화무드 진전에 레벨을 빠르게 낮추며 1,064원에 다다랐다. 그러나 이후, 배당금 역송금을 앞둔 실수요 매수 출현으로 소폭 반등하였고, 10시경 中 당국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 함에 따라 우리 원화도 이에 연동되며 1,066원대로 반등하였다. 오전 중 환율 상승으로 1,066원대 이상에서 네고가 출현되며 환율은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달러 매수세 출현으로 달러 매수세가 계속되며 상승, 전일 대비 1.70원 상승한 1,068.7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원-엔 제정환율은 전일 대비 4.27원 하락한 995.51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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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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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배당 역송금 및 저점 결제 수요 등으로 1,060원대 중반에서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밤사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어제 우리 환시 종가 대비 3.4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 1,064.3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 연준 위원의 다소 비둘기파적 발언에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최근 장기물 중심 美 국채 수요 증가 등으로 달러는 하락폭을 낮추는 모양새이다. 美 FOMC를 보름여간 앞두고 나온 연준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달러는 심리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으나, 금일 예정된 대규모 배당 관련 역송금 수요 및 최근 오름세를 이어간 국제유가가 밤사이 추가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저점 결제수요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060원대 중반에서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0.67 ~ 1069.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