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전일 대비 7.80원 오른 1,085.4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1,080.40원에 개장하여 장초반 1,079원으로 조금 밀렸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이 봉합 수순에 들어간 점이 달러-엔 환율 급등세로 이어졌고, 위안화가 4개월만에 최저로 절하 고시한 것이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힘을 실었다. 또한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 및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당 연정과 유럽연합이 대립할 것이라는 우려 탓에 유로달러가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이번주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 기대가 이어지며 달러원환율은 1,086.6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약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마감 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여 1,085.4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55원 내린 974.7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강달러 진정세에 1,070원대로 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8.55원 내린(스왑포인트 고려) 1,076.8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점 및 중국 통신 기업인 ZTE 제재 언급에 리스크오프 재발동하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특정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6/12에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언급하며 회담이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는 미 행정부가 중국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ZTE 제재조치를 재고하기로 한 결정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개인적 호의라고 말하면서 중국과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금일 달러원환율은 수출 업체의 네고 등의 수급의 영향으로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새벽3시 미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이어지며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환시 움직인 주목하며 1,07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2.17 ~ 108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