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英美 환시 휴장으로 포지션 플레이 제한되며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엔화, 유로화 등이 반등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주말 사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유로화 급락 및 北美 간 긴장감 등락 등 여러 이슈들이 소화되며 환시는 지난 금요일 대비 3원 이상 하락한 1,074.50원에 개장하였다. 英美 환시 휴장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장초반 환율은 北美 긴장감 해소를 기대한 네고 물량 등에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환율이 1,073원대 초반으로 하락하자 저가 매수 등에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 제한 움직임 등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전일 급락한 유로가 소폭 반등하는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레벨을 추가로 낮추며 1,072원대 초반으로 하락하였다. 환율은 한 때 1,071원대 중반까지 하락하였으나, 이후 저점 매수 美中 간 무역협상 잡음 등에 달러화가 반등하며 네고 등에 따른 하락폭을 상당부분 반납, 전일 종가 대비 3.80원 하락한 1,074.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55원 하락한 980.69원을 기록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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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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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밤사이 北美 정상회담을 앞둔 美 對北 제제 무기한 연기 등에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오늘 새벽 뉴욕 환시에서 원화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전일 환시 종가 대비 0.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 1,073.6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전일 반등했던 유로화는 우리 환시 마감 이후 이탈리아 내 정부구성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재차 레벨을 낮춤에 따라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오늘 새벽 美 행정부가 北美 대화를 앞두고 對北 제제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긴장이 소폭 완화되었다. 한편 8영업일째 지속되고 있는 브라질트럭 업계 파업으로 물류 마비에 따른 수출 중단 지속, 전일 베트남 국회의원의 외국투자 제한 방침 등에 리스크 오프가 자극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가운데, 北美 긴장 완화, 월말 네고 등에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9.67 ~ 1077.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