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최근 대내 정치 불안 등에 약세를 보여온 브라질 헤알화의 영향으로 달러가 반등하며 1,070원대 중반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금요일 새벽 뉴욕 환시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목요일 종가 대비 3.25원 상승한 1,071.0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환시는 1,071.5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트럭 파업 장기화, 부정부패 의혹 등으로 브라질 현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3%대로 급락하는 등 정국 불안정이 계속됨에 따라 달러화가 반등하며 역외 매수세가 확대되었다. 당초 北美 정상회담,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던 환시는 역외 매수에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오후 들어 환율이 1,074원대에 접어들자 네고 등에 상승세가 꺾이는 듯 하였으나, 이후 다시 매수세 출현으로 환율은 지속 상승, 목요일 우리 환시 종가 대비 6.90원 상승한 1,075.9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였으나, 이후 결제 수요가 재유입되며 화요일 종가 대비 1.70원 하락한 1,069.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48원 상승한 981.09원을 기록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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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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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北美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 앞둔 경계감으로 1,07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지난주 토요일 새벽 뉴욕 환시에서 원화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전일 환시 종가 대비 0.6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 1,074.0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주말사이 G-7 정상회담 이후 美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공동성명 발표 이후 트위터로 이를 철회함에 따라 美-EU, 美-NAFTA 관련 무역분쟁 불씨가 되살아나며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한편, 내일로 예정된 北美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정상이 어제 오후 각각 싱가폴에 도착하며 막판 조율에 들어간 가운데, 금주 美 FOMC와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 경계감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금일 환율은 이로 인해 1,070원대 초중반에서 수급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6.80 ~ 108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