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금주 예정된 北美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락한 환율이 이탈리아 등 EU 경기지표 부진 가능성 등에 달러 숏커버로 직전 영업일 대비 0.70원 하락한 1,075.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지난 새벽 뉴욕 환시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목요일 종가 대비 0.65원 상승한 1,074.0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우리 환시는 1,073.50원에 개장하여 오전 중 달러 매도와 결제수요가 맞물리며 1,073원을 중심으로 등락하였다가 한 때 네고 물량 등에 1,071.90원까지 하락하였다. 그러나 이후 수입업체 결제수요 지속 유입 및 달러 매도 포지션 물량의 숏 커버(달러를 팔았다가 되사서 포지션 청산) 물량이 유입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은 장막판 한때 1,075.3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소폭 반납한 이후, 매수세가 재출회되며 반등, 1,075.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69원 하락한 977.40원을 기록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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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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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3~14일 예정된 美 FOMC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1,070원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주 오늘 새벽 뉴욕 환시에서 원화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전일 환시 종가 대비 2.0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 1,075.7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주말사이, 이탈리아 재무장관의 이탈리아 유로화 체제 잔류 및 공공부채 감축 발표로 환시는 北美 정상회담 호재에도 제한적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또한 밤사이 발표된 이탈리아 산업생산 등 지표 부진 및 G-7 정상회담에서의 美-G6간 무역 분쟁 가능성 등에 불확실성으로 우리시간으로 13~14일 예정된 美 FOMC와 그 이후 예정된 ECB,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경로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10시 개시 예정인 역사적 北美 정상회담 관련 재료가 이미 환율에 선 반영된 만큼, 금일 환율은 1,07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0.80 ~ 1079.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