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美 경기 확대 기대감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직전영업일 대비 6.60원 상승한 1,124.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환시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율 상승 영향을 반영, 1,122.50원에 개장하였다. 밤사이 민간기관이 2분기 美 경제성장률을 5%로 발표하였고, 1분기 美 물가상승률이 2.3%로 발표되며 최근 美 원유재고 급감 등 경기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며 역외에서 달러 매수가 이어졌으나, 개장 이후 갭업 개장에 따른 네고 물량 및 감독기구의 안정화 개입 등에 쉽게 상승을 가져가지 못하였다. 中 당국이 증시 안정화 개입 등으로 中 증시가 반등 및 위안화 역외 환율 상승이 제한되었으나, 이로 인해 달러 매수 물량이 쌓이며 우리 환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우리 환시는 11시를 기점으로 네고 물량 등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다, 2시 이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낙폭을 키움에 따라 상승압력이 추가되며 상승하였다. 이후 네고 등에 반락한 환율은 장 막판 역외 매수 물량에 재차 반등, 전일 대비 5.95원 상승한 1,124.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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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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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밤시이 발표된 美 주요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게 발표되는 등의 영향으로 최근 리스크 오프 분위기 완화로 하락 압력 받는 가운데, 中 위안화 약세 연동되며 1,1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오늘 새벽 뉴욕 환시에서 원화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전일 환시 종가 대비 2.5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 1,121.0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밤사이 美 연방준비은행의 주요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대출자산의 상환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 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이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 최근 주요 신흥국 중심으로 발생하던 위험회피 현상이 완화되며 美 증시가 상승하고 개장 전 주요 시장 선물가격이 상승하는 중이다. 다만, 우리 원화가 최근 美中 무역분쟁 관련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고 있고,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장중 위안화가 레벨을 추가로 높이는 경우 역에 달러 매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2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6.50 ~ 1124.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