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관세 부과 개시되며 불확실성 해소되며 2.70원 내린 1,115.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1,120.50원에 개장하여 금일 오후 1시경 발효될 미중간 관세 부과를 앞두고 오전 중 역외 위안화가 6.67위안을 넘기며, 롱포지션도 일부 쌓이며 1,121.5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의 對 중국 관세 발효 직후 롱스톱 물량 나오면서 1,116원대 까지 레벨을 낮추었고 역외 달러위안환율 또한 상승폭을 축소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타고 환율은 1,114.1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소폭 반등하여 1,1150.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54원 내린 1,007.99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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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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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완화되며 1,110원대에서 제한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0.55원 내린(스왑포인트 고려) 1,114.6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미중간 관세부과가 지난 6일 반영된 후 시장에서는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강하여 금일 시장에서는 위험회피심리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적 관세를 부과한다고 경고했지만 아직은 반영이 안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환율이 다시금 상승할 가능성은 있으나 당장은 급히 올라온 데 대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예상치를 하회한 고용지표 영향등에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점이 달러화 약세 재료가 됐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 3천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19만 5천명을 웃돌았으나 6월 실업률은 4.0%로 오르며 예상치인 3.8%를 웃돌았다. 또한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하여 유럽연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 또한 시장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환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달러위안 환율이 많이 밀릴 가능성은 크지 않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7.71 ~ 1121.1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