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외인 주식 역송금 및 역외 매수등에 3.80원 오른 1,116.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오전 중 달러원환율은 1,112원에 개장하여 리스크오프 분위기 완화되며 증시 회복되는 모습 보였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의 핵심 지지선인 6.6위안 깨지며 6.5962위안까지 내리면서 달러원환율도 1,109.9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 보였으나 다시금 상승 전환하면서 1,110원대 지지력을 확인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낙폭을 줄였고 수급상으로도 연기금 등 결제 물량 몰리면서 달러원환율은 꾸준히 레벨을 높였다. 과거 주식 매도로 인한 외인 역송금과 은행권의 숏커버등이 달러원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고 오후 들어서는 MDF 시장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 움직임이 감지되며 1,116.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하였으나 증시상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진 점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며 전일 대비 3.80원 오른 1,116.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38원 내린 1,004.5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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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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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對 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1,120원대 돌파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5.50원으로 마감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금일 역외위안 환율은 6.63부근에서 6.68레벨까지 폭등 흐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금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환율은 위안환율 달러 흐름에 따라 1,120원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20원대에서 대기중인 매도 물량 출회에 최근 레인지의 상단 격으로 인식되는 1,125원까지 뛸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익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심리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국내 지표 흐름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4.00 ~ 1122.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