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에 4.00원 상승한 1,120.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개장전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날 환율은 1,120원대를 돌파하였다. 이날 환율은 1,120원에 개장하여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함께 롱 플레이 나오며 점진적으로 상단을 높이며 오전 1,123.4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 보였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며 하락 흐름 이어나가며 1,119.1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다. 장 마감 전 큰 변동 폭 없이 수급에 따라 레인지 흐름 보이다 1,120.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05원 오른 1,00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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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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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무역전쟁 격화 우려에 1,130원대 부근을 향해 갭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전쟁 전면전 우려에 달러화 강세 보이며 전일 NDF에서는 전영업일 종가 보다 8.30원 오른 1,127.6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미중 무역 전쟁 재점화로 리스크 오프 기조에 금일 환율은 1,130원대 레벨 테스트할 전망이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되었다. 신흥국 통화 약세 흐름 보이고 있으며 달러위안환율이 6.7을 상회하는 등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일 서울환시에서는 위안화 움직임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욕시장에서 심리적 지지선인 6.7위안을 넘어섰고 미국의 무역 공세가 더 거칠어졌다는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6.8위안까지 용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중국 외환 당국 경계심 불거질 경우 달러원 역시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수급상 1,125원 이상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상승폭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동결전망이 대다수이며, 소수의견이 있을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미중 분쟁 우려 속 금리인상 시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3.25 ~ 1132.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