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신흥시장 불안에 전일 대비 2.50원 오른 1,124.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전일 대비 2.50원 밀린 1,119.00원에 출발하여 위안화를 따라 1,117.20원까지 밀렸으나 저점 인식 결제수요에 1,120원대까지 반등하였다. 이내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밀려 1,118원대까지 하락하였으나 오후 들어 신흥국 이슈 재점화되며 다시금 상승세 이어나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2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루피아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보도 하였고 랜드화 가치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자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는 환율 상승을 더 부추기며 1,124.70원까지 상승하다 전일 대비 2.50원 오른 1,124.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09.02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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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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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무역긴장 및 신흥국 불안 지속 주목한 가운데 1,120원대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을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4.00원) 대비 1.35원 내린 1,122.0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이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물릴 가능성이 남아 있는 데다 어제 중국이 이에 대해 적극적 대응을 시사하며 리스크 오프 분위기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무역 분쟁의 다음 타깃으로 일본을 시사한 점 또한 무역 긴장 분위기를 더욱더 증폭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화가 어제 서울환 시장 장 마감 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여 신흥국의 금융불안 여전히 진행 중에 있어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위안화가 최근 6.84위안 부근에서 안정세 보이고 있고 이월 네고 물량등 매도세에 일시적 하락 흐름 보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금일 저녁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7.33 ~ 1125.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