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의 무역 분쟁 우려 속에 1,120원대 유지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122.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1,123.00원에 출발한 달러화는 장 초반 신흥국 이슈 및 러시아 정치 불안 등에 롱 포지션 쌓이면서 1,125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위안화 절상 고시 후 역외달러위안 하락하자 롱스톱 유발되며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 증권 자금 역송금 수요로 잠시 오르기도 하였으나,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았고 네고물량 등에 하락하여 1,122.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4.78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지속되는 무역 분쟁에 1,130원대 돌파 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을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2.80원) 대비 5.90원 오른 1,128.10원에 최종호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2,670억 달러의 추가 관세 위협 발언, 일본 앞 관세 전쟁 시도 등에 무역 분쟁 우려감 지속되며 미 증시 하락 마감하였고 금일 환율도 상승 우위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서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달러 강세 이어지고 있는 점도 상승 압력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치는 20만1명(계절조정)으로 시장 예상 19만 2천 명을 웃돌았고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에 달해,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지난주 외인들이 1조가 넘는 주식을 매도한 만큼 역송금 물량 출회시 상승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30원 돌파시 상단 네고, 고점 인식 차익실현 물량 등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4.50 ~ 1132.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