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에 전일 대비 2.80원 내린 1,125.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28.50원에 출발하여 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1,127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숏커버 물량 나오면서 1,129.4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하였다. 오전 중 환율은 수급에 따라 소폭 움직였고, 역송금 경계 등에 하단은 지지되었다. 큰 틀에서는 전일 뉴욕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서울환시장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최근 연준 의장들의 비둘기적 발언에 12월 금리 인상 기대감 약해졌고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 부진한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오후 들어서는 결제 수요에 1,129원대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나, 이내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 움직임에 환율은 1,125원대까지 하락하여 1,125.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00.76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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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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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이어가며 1,130원 중반까지 상승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5.80원) 대비 4.60원 오른 1,129.50원에 최종호가됐다.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되고 있고 경기 우려 고조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6% 가량 폭락하는 등 달러화 강세 흐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증시 또한 하락 연동성 높아 금일 달러원환율 상승 우위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이 불공정, 불합리한 무역 관행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언급하며 미중 무역 갈등 지속되는 점도 달러원환율 상승 압력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연준 의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또한 생겨났고, 전일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가 너무 낮다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언급 또한 달러원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가격대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매도 물량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저금리’ 연준을 보기를 원한다는 언급 등이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환율은 전반적으로 증시 움직임과 미국의 반응에 대한 위안하 움직임에 따라 등락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60 ~ 1134.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