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협상 대기 속 결제우위에 전일 대비 2.00원 상승한 1,121.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에 전일 대비 0.50원 내린 1,118.70원에 개장하여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대기 모드 이어갔고, 1,110원대 후반에서는 결제수요 꾸준히 유입됐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1.50%에서 1.75%로 25bp 인상 발표하자 그간의 숏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숏커버 물량 나왔고 환율은 1,120원대로 진입하였다. 중국의 11월 공식 제조업 구매자지수(PMI)가 부진하자 달러위안환율 급등하였고 달러원환율은 1,123.10원까지 상승하였다. 이후 오후 들어 수출업체 네고 물량등 에 상승세 일부 반납하며 환율은 1,119원대로 하락하였으나 하단은 지지되었고, 미중 정상회담 관망세에 1,120원 초반 부근에서 소폭 등락하다 1,121.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988.76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전쟁 휴전 속 하락 전망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1.20원) 대비 0.45원 내린 1,119.50원에 최종호가 됐다.
주말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중국산 對美 수출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부과를 90일 유예하기로 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을 늘리는데 합의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일시적 휴전에 들어가면서 무역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 들었다. 이에 리스크온 심리 대두되며 환율은 하락 우위의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속 금일 오전 달러위안 환율은 6.9위안을 하회하기도 하였다. 다만 이벤트 불확실성 사라지며 달러위안 환율 정부 개입이 덜 나올 수 있어 달러위안환율 다시 상승할 가능성 있으며, 결제 물량에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50 ~ 112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