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오전 중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109.5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로 1,113.5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위안화 강세 등에 상단이 제한되며 1,111원대에서 횡보하였다. 오후 들어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동결에 호주달러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역외 위안화 가치 또한 두달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며 환율은 1,110원을 하회하였다. 또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래 저점으로 하락하고 장 후반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 순매수로 전환하자 환율은 하락폭 커지며 5개월여 만 최저치인 1,104.90원까지 하락하였고 1,105.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977.49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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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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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리스크오프 분위기 속 1,110원대 상승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4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5.30원) 대비 6.75원 오른 1,110.60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2-10년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11년래 제일 좁은 폭을 기록해,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에 대한 우려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심리로 번지며 미국 증시가 간밤 3% 넘게 폭락하는 등 리스크오프 확산되어 금일 환율은 1,110원대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관세맨(Tariff man)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커지며 달러원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반등 및 저점 결제 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역외 위안화 강세 보이고 있는 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7.80 ~ 1116.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