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8.80원 오른 1,114.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의 격차가 약 11년 내 최저치 수준으로 좁혀지자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리스크오프 확산된 영향에 환율은 전일 대비 6.20원 오른 1,111.50원에 출발하여 오전 중 1,114원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중국 상무부의 공식 성명 등에 위안화 강세 보이며 달러원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 시간표가 90일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지난 주말 정상회담에 대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오후 들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트 발언에 위안화 약세 보였고 숏커버 물량 등에 환율은 1,116.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진짜 협상(Real Deal)을 하거나 협상을 아예 안할 것(no deal at all)이라고 밝혔다. 이후 달러위안환율 다시금 소폭 하락하며 달러원환율은 1,114원 부근 좁은 폭 등락하다 1,114.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985.4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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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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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안화 환율과 장중 수급에 따라 1,110원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4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4.10원) 대비 0.10원 오른 1,112.75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감산을 반대한다는 발언한 영향에 유가 하락하며 달러화 상승했다. 전일 뉴욕 주식과 채권 시장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으로 휴장하여 주요국 통화들 움직임이 제한된 만큼 금일 역시 거래량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환율은 최근 환율 급락 속 되돌림 현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미 국채 수익률 곡선 역전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시장내 리스크오프 분위기 이어가며 상승 우위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중 무역 협상 이슈가 소화되고 특별한 이슈가 없어 금일 역시 역외 달러 위안 주목 하며 수급에 따라 변동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60 ~ 1117.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