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소식에 전일 대비 1.60원 밀린 1,128.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반적으로 연말 분위기에 거래량 많지 않아 좁은 폭 내에서 움직였다. 개장 전 화웨이 CFO에 대한 보석 결정 소식이 있었고, 중국 당국이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40%에서 15%로 내릴 수 있다는 보도 이어지며 아시아 통화 강세 보였고 달러원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128.10원에 개장하였다. 장 초반 달러원은 위안화 강세 흐름 및 리스크온에 따른 증시 호조에 1,126.2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저점 인식 매수로 1,128원대로 차츰 올랐다.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서도 리스크온 이어졌으나 영국의 브렉시트 이슈 및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경계 살아 있어 달러원 낙폭은 제한됐고, 수급에 따라 등락하다 1,128.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994.58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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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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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중 긴장 완화에 1,120원 초중반 박스권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8.50원) 대비 3.75원 내린 1,122.75원에 최종호가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라 보도 하였다. 이는 첨단 제조업을 지배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낮추고 외국 기업들의 참여를 더 많이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는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투표에서 메이 총리가 과반을 달성하며 승리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내년 예산안의 국내총생산(GDP)대비 적자 비율을 기존 2.4%에서 2.04%로 낮추겠다고 밝히며 전반적인 불확실성 완화에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다음주 FOMC에 대한 부담 등은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8.40 ~ 1126.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