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전일 대비 5.90원 내린 1,11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및 금주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 기대감에 환율은 전일 대비 6.70원 하락한 1,117.80원에 거래를 시작하였다.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 우위에 1,119원대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나,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으로 인한 위안화 초강세에 다시금 1,115.50원까지 하락하였다. 1,110원 중반에서는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강해 저점 매수 물량에 하단이 지지되었고, 수급상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자, 환율은 1,119원대까지 반등하였다. 오후 들어서는 1,119원 부근에서 소폭 움직이다, 한때 1,120.70원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하였으나, 고점 인식성 매도세에 1,11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33.78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8.60원) 대비 0.90원 내린 1,116.7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중간 무역 협상에서 루캉 중국 대변인이 양국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실무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금일 달러원환율은 하락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밤 사이 발표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달러 약세 흐름 심화되었고 이는 달러원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 및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 흐름에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2.17 ~ 112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