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韓 성장률 전망 하향에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12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내린 1,126.0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 호주달러와 위안화 강세 흐름에 1,125.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한국은행 금통위 개최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75%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을 기존 2.7%에서 2.6%로, 소비자물가 전망을 1.7%에서 1.4%로 내렸다. 이내 달러위안환율이 6.78위안에서 6.79위안으로 급하게 상승했고, 역내외 달러 롱심리를 키우며 달러원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서며 1,130원을 돌파하여 1,130.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됐고, 장 후반 롱 포지션이 정리되며 상승폭을 줄여 1,12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28.9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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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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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수급에 따라 1,1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8.60원)과 같은 1,127.60원에 최종호가 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에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달러화 강세를 보였다. 이는 금일 달러원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월말 네고 물량 및 1,130원대 고점 인식으로 상승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NDF시장도 보합세 보였고, 최근 서울환시장을 크게 움직일 재료가 부족해, 뚜렷한 방향성을 못찾고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 중심 레인지 장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3.67 ~ 1131.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