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전일 대비 2.20원 내린 1,121.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합의에 근접할 경우 협상 마감기한을 뒤로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한 영향에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보이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내린 1,121.50원에 개장하였다. 장 초반 저점 인식 매수세 및 결제 수요 등에 1,123.5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위안화 강세 및 아시아 금융시장 호조에 달러원 상단은 제한되며 1,120원 초반 부근까지 재차 하락하였다. 오후 들어서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에 달러원환율은 1,119.80원까지 하락하였으나 장 마감 전 저점 인식성 매수세에 반등하여 1,121.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4.06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속 1,120원 중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1.70원)보다 4.35원 오른 1,125.20원에 최종호가 됐다.
달러화는 미중 협상 기대 강화된 가운데 미국 1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달보다 0.2% 올라 3개월 연속 상승 흐름 이어가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로존의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해 유로화 약세 재료가 됐다. 이에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위험선호 및 1,120원대 후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계속 출회되고 있어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9.83 ~ 112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