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관망 모드 속 전일 대비 3.40원 오른 1,125.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간밤의 글로벌 달러 강세 반영하며 전일 대비 3.30원 오른 1,125.0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 소폭 상승하였으나,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며 1,124~1,125원 부근에서 무겁게 흘렀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날 오전 시작되며 위안화 강세 보였으나,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달러원환율은 수급에 따라 역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의해 소폭 등락하였다. 오후 들어서도 미국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시점이 3월 1일에서 60일 뒤로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 및 중국 수출 지표 호조에 상단은 제한됐고,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하다 1,125.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3.06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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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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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좁은 레인지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5.10원)보다 1.00원 오른 1,125.25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자 달러화는 다시 약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미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확산 및 무역협상 등 이벤트를 앞둔 리스크오프 심리가 달러원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환율은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심리 유지되며 장중 수급 물량에 따라 연동되는 흐름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2.20 ~ 1130.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