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전일 대비 10.40원 오른 1,179.8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오른 1,172.0원으로 개장하였으나,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이 합의를 깼다”라는 발언을 트리거로 연고점을 잇달아 경신하며 1,176.70원까지 급등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재개를 언급하며 “잘될 것”이라고 말하자 이내 안정되어 1,173원 안팎에서 움직였지만 위안화 약세 연동되어 장 마감 직전 1,180원대 근처로 재차 급등하며 1,179.8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73.77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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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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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전쟁 긴장 고조에 따른 1,180원 안착 시도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9.40원)보다 0.35원 오른 1,178.90원에 최종호가 됐다.
뉴욕장 마감 후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개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발효를 경고한 10일 전에 협상 타결의 윤곽이 잡힐지 주목된다. 양국의 강경한 입장에 관세 부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시장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무역협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또한 고조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환율은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협상결렬 및 예정대로 관세인상 진행시 1,180원 후반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가 위쪽으로의 쏠림 현상조성을 방어, 수급상 일부 상단대기 물량이 유입되는 점은 환율 상승 제한 요인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5.29 ~ 1185.4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