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오른 1,191.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 결정 연기 소식에 전일 대비 1.60원 내린 1,187.00원에 개장하였으나 위안화 약세흐름에 1,190.1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상단 저항에 레벨을 더 높이지는 못하고 1,180원 후반대로 내려와 보합권 등락 하였다. 이후 차익 실현 물량 등에 소폭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재개하자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고, 1,192.4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이후 강보합권 유지하다 1,191.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8.58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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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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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200원 부근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1.50원)보다 1.00원 오른 1,191.25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미국의 주택건설 지표와 필라델피아 연은 경제전망 지수가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자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불식되며 달러화는 강세 마감하였다. 또한 미국이 화웨이 규제를 금요일부터 발효시키고 중국은 미국산돈육 주문 취소를 하는 등 양국간의 갈등이 다시 깊어지며 냉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자 역외위안환율은 간밤 6.93레벨까지 상승하였다. 이에 금일 달러원환율은 상승 출발하여 연고점을 재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에서도 외인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는 상방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90원대 중반부터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연일 연고점 경신에 대한 레벨 부담감에 상승 속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7.17 ~ 1195.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