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러원 환율은 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4.80원 내린 1,176.80원에 출발하였다. 장 초반 관세청의 수출지표가 전년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오면서 1,177.90원까지 소폭 반등하였으나, 코스피의 반등과 위험회피 심리 감소 영향으로 장중 1,170.3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 후반 미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1,170원 선의 하방 지지력을 확인하며 전 거래일 대비 8.10원 하락한 1,173.50원에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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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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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식시장 동향 주목하며 1,170원 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3.50원) 대비 1.70원 오른 1,174.20원에 최종호가 됐다.
전일 발표된 미국 주간실업청구자수와 6월 CPI 결과가 모두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기록했으나 연준의 금리인하 스탠스를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에 이어 ECB의 추가 부양책도 나올 것으로 보여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는 다소 누구러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원 환율에 다소 하방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재료는 이미 시장에서 소화된 것으로 보이며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의 유입 및 일본과의 무역 마찰 지속으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86.39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9.50 ~ 1178.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