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 대비 3.90원 하락한 1,193.00원에 마감했다.
9일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80원 하락한 1,193.10원에 개장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0.5% 낮춘다고 전격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을 반영하여 달러-원 환율도 갭다운 출발하였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확산,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통화 정책 기대감에 하방요인 가중되었다. 장중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역외 오퍼로 추정되는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며 1,189.10원을 일시적으로 터치하였다. 이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여 재차 반등하였고, 홍 부총리의 시장 안정 발언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서서히 줄여가며 전일 대비 3.90원 하락한 1,193.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15.72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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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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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수급에 따른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3.00원)와 같은 수준인 1,191.8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금리인하가 예상되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1,190원 초중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ECB에 이어 18일 FOMC의 통화정책발표을 확인하고 가려는 움직임에 제한적인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환율하방압력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수입업체의 결제물량 유입, 역외 저가매수에 따라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급에 따른 변화에 주목하며 무거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33 ~ 1195.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