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Market Daily 2019-10-14

외환리포트

전일동향
전 거래일대비 7.40원 하락한 1,188.80원에 마감

11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0원 하락한 1,188.80원에 마감하였다.

11일 달러-원 환율은 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1.00원에 개장하였다. 환율은 개장 초반, NDF 시장에서의 과도한 하락세를 일부 회수하는 듯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중간 추가관세보류 및 환율 조작 금지와 관련한 미니 딜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1,190원을 하향 돌파하였다. 이후 환율은 큰 변화 없이 대체로 1,188 ~ 1,190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188.8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89.3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01.00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평균환율
1191.00 1192.30 1187.40 1188.80 1189.30
전일 엔화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107.71 1107.71 1093.97 1094.99
금일 전망
미중 1단계 무역협정 합의 성사... 1,180원 초중반 등락 예상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8.80원) 대비 5.10원 하락한 1,182.9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간의 1단계 무역합의 및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를 반영하며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의 농산물 매입규모를 크게 늘리고 미국은 중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보류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러한 합의도출은 위험선호 분위기를 형성하여 환율 하락 압력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적재산권 보호와 통화정책 개선에 대한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을 뿐더러 중국의 농산물 구매규모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합의의 실질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기도 한다.

한편,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도 환율의 하락압력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다음 주부터 재정증권(Treasury Bill)을 내년 2분기 까지 지속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를 대차대조표의 자연적 확장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양적완화로 인식함에 따라 미 연준이 적극적 부양정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다만, 이상의 하락압력에도 불구하고 금일 미국과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이라는 점에서 거래가 한산하여 추가적인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부진한 펀더멘털과 16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181.67 ~ 1188.33 원
체크포인트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1092.71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5.10원↓
■ 美 다우지수  :   26816.59, +319.92p(+1.21%)
■ 전일 현물환 거래량(종합)  :   70.14 억달러
■ 전일 외국인 채권매매 동향  :   +422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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