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상승한 1,176.70원에 마감하였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협상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역송금 수요로 반등하며 상승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72.6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조치 및 미중간의 전화 통화소식에 힘입어 1,170원 초반까지 저점을 낮추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달러수요가 증가하며 환율은 반등하였다. 이후 환율은 주로 1,175 ~ 1,176원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176.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76.4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79.89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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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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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 초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6.70원) 대비 3.25원 하락한 1,172.8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무역합의가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하락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이 마지막 단계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한 정치전문 매체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해 크게 양보할 수 있다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하기도 하였다. 이상의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금일 환율 하락압력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히 양국간의 갈등을 촉발시킨 관세문제 및 홍콩 인권법 문제 등과 같은 장애물로 인한 경계심이 남아 있어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급상 수입결제 우위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9.00 ~ 117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