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Market Daily 2019-11-28

외환리포트

전일동향
전 거래일대비 0.50원 상승한 1,177.20원에 마감

27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신흥시장지수 재조정에 따른 외국인 역송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1,177.2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73.7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른 리스크 온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MSCI 신흥시장지수 상에서 한국의 줄어든 비중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MSCI 신흥시장 지수상에서 한국의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으로부터 자금 이탈이 발생한다. 이러한 외국인 역송금으로 인해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1,177.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76.0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78.3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평균환율
1173.70 1177.50 1173.70 1177.20 1176.00
전일 엔화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078.82 1078.83 1072.94 1077.32
금일 전망
트럼프, 홍콩인권법에 서명... 1,180원 중심 등락 예상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7.20원) 대비 0.45원 하락한 1,176.1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의 홍콩인권법 서명 및 미 3분기 GDP 성장률 상향조정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협상 낙관론은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서명은 중국의 강한 반발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미중협상에 있어서 장애물이 되어 환율 상승압력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미 3분기 GDP 성장률이 상향조정됨에 따른 강달러도 환율에 상승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미 경제성장 호조는 오히려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선호로 인해 경계심이 작동할 것이므로 리스크 온 분위기는 주춤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SCI 신흥시장지수 재조정에 따른 역송금도 환율 상승 유발 요인이다. 

다만, 이번 주 초에 기재부 차관이 외환시장에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미세조정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을 고려할 때, 환율이 1,180원을 돌파하는 경우 당국의 경계가 작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174.33 ~ 1180.00 원
체크포인트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1430.9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0.45원↓
■ 美 다우지수  :   28164, +42.32p(+0.15%)
■ 전일 현물환 거래량(종합)  :   64.23 억달러
■ 전일 외국인 채권매매 동향  :   +405 억원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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