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172.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매도 우위인 역내 수급 상황에 연동하여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 반등해 강보합 마감했다.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30원 상승한 1,177.00원에 개장했다. 1단계 미-중무역합의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여 전일 급락분을 되돌리며 갭업 출발하였다. 장 초반부터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및 달러 매도물량의 유입에 상승분을 서서히 되돌리며 보합권인 1,170원 초반대로 하락하였다. 이후 미-중합의 타결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관망 심리 고조되며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172.3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71.58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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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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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후반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2.30원) 대비 4.05원 내린 1,167.1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심리 회복과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산업생산 등 주요 실물지표가 기대치를 웃돌고 미국 주택시장지수도 전문가의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 하는 등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따라 달러-원 환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주 1단계 무역합의 도달 이후, 세부사항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1월 공식 서명을 예상하는 보도가 이어져 무역전쟁 휴전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어 전일의 회의론이 다소 해소되며 하방 압력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4.60 ~ 117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