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하락한 1,15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019년 마지막 거래일로 네고 물량 우위 등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하락한 1,160.00원에 개장했다. 월말, 분기말, 연말 시점에 따른 네고 물량 우위에 하락세를 유지하였으며, 오후 들어 강한 매도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선 등 2척의 건조 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달러 매도 심리 가중하였다. 장중 1,550.5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으나, 저가 매수세에 낙폭을 회복하며 전일대비 5.10원 하락한 1,156.4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59.57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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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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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56.40원) 대비 1.90원 내린 1,153.7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무역합의 서명일 공지 등 긍정적 기대가 이어지며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1,15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15일에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중국 고위 인사가 서명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후 2단계 무역합의를 위해 베이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도 오는 6일부터 지급준비율 50bp 인하하며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위험선호심리 회복되며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물량 및 저점인식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2.00 ~ 1159.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