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달러-원 환율은 미-이란 군사 충돌 우려가 완화되며 전 거래일 대비 11.70원 하락한 1,159.1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62.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미국과 이란간 군사충돌 우려 완화소식에 의한 리스크 온 분위기로 낮은 레벨상에서 등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환율은 대체로 1,158 ~ 1,161원 상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조금씩 낙폭을 키워가며 1,159.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60.0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0.7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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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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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완화된 중동 불안 속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류허 중국 부총리의 미국 방문 소식을 반영하며 1,150원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59.10원) 대비 0.50원 상승한 1,158.7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이 군사적 행동대신 경제제재를 대이란 전략으로 활용하면서 중동 불안은 완화된 가운데 15일 있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위해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미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는 1단계 서명 후 바로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타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며 미 대선 이후 최종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금일 환율은 이상의 낙관적 상황으로 인한 리스크 온 분위기를 반영하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여전한 불안감 속 수급상 수입결제 우위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7.00 ~ 116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