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하며 전일대비 4.10원 상승한 1,161.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50원 상승한 1,159.50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했으나,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합의 내용과 불확실성이 잔존하면서 소폭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후 위안화 환율과 장중 수급에 따라 상승 폭을 확대 또는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160원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며 상단이 제한되었으나 장중 내내 수급 상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장 후반부 들어서는 그 상승폭을 확대하며 1,161.3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전일대비 4.10원 상승한 1,161.1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56.06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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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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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1.10원) 대비 0.40원 내린 1,159.7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미국 기업 실적 호조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 예상된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탄탄한 미국 소비상황을,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예상치 하회하며 양호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이에 뉴욕증시 호조로 위험선호심리 회복되며 하락압력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와 저점 수입업체 결제 물량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6.33 ~ 116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