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달러-원 환율은 신종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 및 중국의 대미관세인하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1.70 하락한 1,179.8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84.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1,180원 중반에서 박스권 등락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대미관세 철회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고 1,177.80원 까지 저점을 낮춘 후 소폭 반등하여 1,179.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81.4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72.94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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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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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락분을 회수하며 1,180원 중반에서 출발한 후 미 경제지표 호조 및 중국의 대미관세인하에 따른 리스크 온 분위기를 반영하며 1,180원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9.80원) 대비 6.35원 상승한 1,185.6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견고함을 다시 확인한 가운데, 중국의 대미관세율 인하 및 코로나 바이러스 진정세는 리스크 온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 2천명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전일 이루어진 중국의 대미관세인하로 오는 14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절반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한편, WHO에 따르면 중국의 신규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였으며, 시장에서는 바이러스 공포가 소강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이상의 요인으로 시장의 위험기피심리가 일부 희석되며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 및 수입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2.00 ~ 118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