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달러-원 환율은 바이러스 지역사회 감염우려에도 불구하고 장 막바지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며 전 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 1,189.3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0.00원에 개장하였다. 장초반 위안화가 인민은행의 고시환율이 7위안을 웃돌자 역외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하여 장중 1,193.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환율은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였지만 장 막바지 위안화 환율 하락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며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1,189.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90.8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080.76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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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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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 경제 부진 속 나홀로 견고한 미 펀더멘털에 따른 달러강세를 반영하며 1,190원 초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9.30원) 대비 3.75원 상승한 1,192.3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일본 및 유로존의 경기부진에 따라 엔화 및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FOMC의사록에서 미국의 경제를 낙관적으로 진단하며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재확인 하였고, 미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도 낙관론에 일조했다. 세계경제침체 우려 속 미 경제 낙관론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금일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구체화 되는 경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후퇴하며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율이 급등하는 경우 당국의 경계도 나올 수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9.33 ~ 1195.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