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에 위험자산 선호분위기가 조성되며 전 거래일 대비 16.90원 하락한 1,249.6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65.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직후 전일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급락한 미 증시와 달리 미 선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분위기가 조성되며 환율은 하락하였다. 이후 1,250원 선에서 하단이 지지되었으나 장 후반부 환율은 추가 하락하며 1,249.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56.0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31.61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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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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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최대 2조 달러 규모의 미국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미 증시가 폭등(11%↑)하는 등 급격한 투심회복을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4.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49.60원) 대비 15.35원 하락한 1,230.2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 의회통과가 임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조 6천억 ~ 2조 달러규모의 재정정책을 의회에 제출하였으며, 주요 관계자들이 합의 임박을 시사함에 따라 의회통과 기대가 커졌다. 이에 따라 투심이 회복되며 다우지수가 11% 폭등하는 등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환율은 이상의 투심회복을 반영하며 큰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서비스업 PMI가 39.1(전월 49.4)을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부진이 나타난 점과 지속되는 경기침체 가능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0.00 ~ 124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