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22.20원 하락한 1,210.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8.80원 하락한 1,214.0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로 갭다운 출발한 후, 장 초반 저점 대기 중인 결제 물량 등 달러 수요에 따라 1,2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였다. 오후 들어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하여 재차 하락세를 보였고 코스피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선호 심리 회복에 1,205.2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으나, 장 후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하여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줄이며 전일대비 22.20원 하락한 1,210.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15.20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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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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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0.60원) 대비 2.05원 오른 1,211.4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위험선호심리 훼손되며 환율 상승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심각한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실업보험청구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경제지표가 계속되며 위험선호심리 훼손에 환율은 전일의 급락 분을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 및 31일 개시될 한미 통화스왑 관련 자금 공급을 통한 유동성 완화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8.00 ~ 1218.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