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30일 달러-원 환율은 경기 추가 악화 가능성에 대한 주요 기관의 전망에 따라 전 거래일 대비 13.80원 상승한 1,224.4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6.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직후 환율은 IMF 및 노무라 증권의 비관적 경기전망에 따라 1,220원 초반까지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이후 숏커버가 나오면서 환율은 추가로 상승하는 듯 하였지만, 증시가 반등하자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1,220원 초중반 상에서 등락하다 1,224.4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22.6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35.71원 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한·미 통화 스왑체결에 따라 확보한 600억 달러 중 120억 달러가 공급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4.40원) 대비 0.25원 하락한 1,222.7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한·미 통화 스왑에 따라 확보된 달러가 시중에 공급된다. 1차 공급분의 규모는 120억 달러로, 한국은행의 입찰 시스템을 통해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외환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국제 유가 안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또 한번 급락한 유가에 대응한 트럼프의 행보로, 시장안정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 금일 환율은 이상의 시장안정 요인에 의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여전한 경기침체 우려와 유가와 관련한 사우디의 비협조적 발언에 따라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시 경 발표될 중국 제조업 PMI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9.50 ~ 12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