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호조 및 통화스왑에 따른 유동성 공급으로 전 거래일 대비 7.00원 하락한 1,217.4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23.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1,220원 초반에서 등락하다 10시경 달러 유동성 공급 및 중국의 제조업 PMI호조에 하락하며 1,210원대에 진입하였다. 이후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다 코스피 호조에 다시 추가 하락하며 1,217.4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20.0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23.28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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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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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운 2주를 맞이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가운데 연준의 해외 중앙은행과의 레포거래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방침을 반영하며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7.40원) 대비 1.60원 상승한 1,217.8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2주간 미국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직후 미 선물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며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준이 해외 중앙은행과의 RP거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해외 중앙은행은 보유하고있는 미 채권을 통해 단기적인 달러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 졌으며 이는 환율 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또한 트럼프가 유가와 관련하여 사우디-러시아간의 대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고 푸틴과 현 원유시장의 상황이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는 점도 시장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금일 환율은 이상의 사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6.00 ~ 122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