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 일부 지역에 대한 셧다운 완화 검토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0.30원 하락한 1,220.9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6.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코로나 낙관론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의 셧다운 완화 검토에 따라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210원 후반에서 박스권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부 EU의 코로나19 재정지원 합의 결렬소식에 급등하며 1,220.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19.70 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21.07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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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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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및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의 코로나 확산세 둔화에 따른 봉쇄조치 완화논의를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0.90원) 대비 5.55원 하락한 1,214.8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뉴욕 및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유럽 일부지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으며 봉쇄를 완화할 수 있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예상보다 사망자 수가 적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으며, 이상의 논의에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펀더멘털 우려 및 외국인 역송금 수요에 따라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3.00 ~ 1221.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