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달러-원 환율은 실업보험청구자수 발표 경계 속 미국의 봉쇄정책 완화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1.40원 하락한 1,219.5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4.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봉쇄정책 완화 기대감에 1,210원 초중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저가매수 및 미 실업보험청구자수 발표 경계에 환율이 반등하며 1,219.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16.4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19.14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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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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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방침에 따른 달러약세를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9.50원) 대비 9.05원 하락한 1,209.7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제시했다. 연준은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지원대책을 통해 기업대출, 지방정부 지원 및 정크본드 매입까지 시사하였으며,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강력하고, 선제적이며 공격적인”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일 환율은 연준의 추가 부양책에 따른 달러약세를 반영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일 발표된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660만명을 상회하였으며 이에 따른 경기침체우려는 하단을 강하게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OPEC+ 회의에서 5~6월 동안 1천만 배럴 감산을 결정하였음에도 유가가 하락한 점도 환율에 상승압력을 주는 요인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7.00 ~ 121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