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율은 전일대비 7.00원 하락한 1,218.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223.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리스크온 분위기를 반영한 환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1,220원대 하향 돌파하였다.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영향 및 추가경정예산 규모 확대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여 1,216.90원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 1,210원 후반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점차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 롱포지션 추가 정리로 낙폭을 키우며 전일대비 7.00원 하락한 1,218.2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43.41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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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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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8.20원) 대비 6.05원 오른 1,223.7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과 중국의 외교적 갈등 우려로 환율 상승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코로나19의 책임을 물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미국이 중국에 보복조치를 마련하고 대중 보복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의 맞대응으로 다시 양국은 관세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위험선호심리 훼손되며 환율 상승 예상된다.
한편,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이 (-)4.8%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 또한 위험선호심리 훼손시키며 환율 상승 압력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및 1,230원대에서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2.00 ~ 12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