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달러-원 환율은 경제재개 기대감이 미중갈등에 따른 경계감에 희석되며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234.4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30.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경제 재개 기대감에 1,23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제재 예고에 경계감이 살아나며 전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1,234.40원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33.7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47.8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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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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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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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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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응한 미국의 제재움직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34.40원) 대비 3.95원 상승한 1,238.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제정에 따라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 미 국무부는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의 자치권을 평가하여 특별지위를 보장해주는데,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홍콩의 자치권이 크게 훼손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따라서 금일 예정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이 처리된다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악화되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위안화약세에 연동하며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40원을 상회하는 경우 당국의 경계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35.25 ~ 1241.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