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 투자 심리 위축 속에 전 거래일 대비 4.80원 오른 1,205.7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3.70원 오른 1,204.60원에 개장하였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미중 갈등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1,205원을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위안 환율에 연동하며 1,207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추가상승은 제한되었다. 다시 1,206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던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전반적으로 코스피와 위안화에 연동되면서 좁은 레인지를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다 전 거래일 대비 4.80원 오른 1,205.7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23.44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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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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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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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5.70원) 대비 0.65원 하락한 1,204.90원에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와 심화되고 있는 미중 갈등 우려 속에 1,20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과 추가 부양책 기대에 시장심리가 위험선호를 회복했다.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뉴욕장 마감 후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실험에서 45명 전원 중화항체가 형성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EU의 코로나19 공동 회복기금 낙관론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국보법 관련 중국제재법안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중간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에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달러원 환율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0.12 ~ 1207.8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