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상승한 1,205.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200.50원에 개장하였다. 이날 예정된 금통위와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개장 이후 1,20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11시경 중국 소비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어 달러-원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오후 들어 미국이 중국 공산당원의 미국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위험회피심리 확대되며 1,206.9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1,205원대로 레벨을 낮추며 전일대비 5.10원 상승한 1,205.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27.10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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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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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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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5.60원) 대비 0.50원 하락한 1,204.7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경제 지표 부진과 미중 갈등 우려를 반영한 아시아 증시와 위안화 약세 연동하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3.2% 상승했지만 6월 소매판매가 1.8% 감소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정체 우려가 아시아시장의 위험회피심리를 자극하고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하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정부의 중국 공산당원 입국금지조치 검토소식이 전해지며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 또한 위험선호심리 훼손하며 환율 상승압력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제 회복기금에 대한 논의가 예정된 17-18일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0.75 ~ 1208.00 원 |